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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모가 곤란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엄마가 이따가 해줄게”라며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부모가 자신과의 약속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통해 자존감과 신뢰, 그리고 권위를 배웁니다. 책임감 있고 정직한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약속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지켜야 할 가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와 약속을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무리한 요구에는 단호하게 거절하기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줄 수는 없습니다. 부모가 지키기 어려운 약속을 억지로 받아들이는 것은 오히려 신뢰를 해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요구가 무리하다고 판단될 때는,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도 **분명하게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이유를 함께 설명해 주면 아이는 거절을 감정이 아닌 상황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거래성 약속은 피하기
아이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일은 약속이 아니라 규칙입니다.
예를 들어 “동생이랑 싸우지 않으면 장난감을 사줄게” 혹은 “이거 사주면 밥을 남기지 않을게”와 같은 제안은 올바른 약속이 아닙니다. 이런 방식이 반복되면 아이는 당연히 해야 할 일에도 항상 대가를 기대하게 됩니다. 약속은 보상이 아닌 신뢰를 기반으로 한 약속이어야 합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때의 올바른 대처
아무리 노력해도 불가피하게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변명보다 솔직한 설명과 사과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네가 먹고 싶다던 과자를 사오기로 했는데 깜빡했어. 미안해. 오늘은 집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내일 유치원 다녀와서 같이 사러 가는 건 어떨까?”처럼 상황을 설명하고 다음 약속을 조정해 주세요. 이런 경험은 아이에게 약속은 조정할 수 있지만 무시해서는 안 되는 것임을 알려줍니다.